축구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쏟아내고 있는 국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니벨크랙(NIVELCRACK)l이 2017년 첫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축구 문화를 표방하는 브랜드답게 이번 컬렉션의 테마를 피파(FIFA)로 설정해 오랜 기간 피파 회장으로 집권한 제프 블래터(Joseph S. Blatter)의 부패 스캔들을 꼬집었다. 클래식 스포츠웨어 휠라(FILA)와 피파 공식 로고를 절묘하게 섞어낸 그래픽과 ‘Anti Futbol Moderno’라는 슬로건으로 자본에 잠식한 현대 축구를 비판한 것.
이번 캡슐 컬렉션은 볼캡과 티셔츠, 셔츠로 구성했으며, 일본의 축구 문화 브랜드 시티 보이즈 F.C(City Boys F.C)와 협력해 핀을 제작, 영국 코미디언 사이먼 브로드킨(Simon Brodkin)이 제프 블래터에게 가짜 돈다발을 투척한 사건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돌아오는 봄 경쾌한 분위기로 돌아온 니벨크랙의 2017 캡슐 컬렉션은 현재 니벨크랙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