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Harmony Korine이 디렉팅한 구찌의 Pre-fall 컬렉션 사진집 발간 예정

인디 영화계의 악동, 혹은 컬트 영화계의 거장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영화감독 하모니 코린(Harmony Korine).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사진가이자 영화감독 래리 클락(Larry Clark)을 도와 영화 “키즈(Kids)”의 각본을 쓰며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검모(Gummo)”, “스프링 브레이커스(Spring Breakers)”, 그리고 최근에는 “더 비치 범(The Beach Bum)” 등의 영화를 감독하며 화려한 젊음의 초상을 수집 및 전시해왔다. 그의 독특한 영상 언어는 보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가 그려내는 이미지들의 강렬한 생동감을 부인할 이는 없을 터. 날 것의 시선으로 역동하는 젊음을 담는 하모니 코린이 바로 구찌의 이번 프리폴(Pre-fall) 2019 컬렉션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다.

70년대에 영감을 얻은 구찌의 프리폴 2019 컬렉션은 하모니 코린의 디렉션 아래 유네스코(UNESCO) 세계 유산인 폼페이(Pompeii)와 헤르쿨라네움(Herculaneum) 유적지에서 촬영되었으며, 그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더해져 한정판 사진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환상적인 이미지들은 마치 환각에 빠진 듯하며, 배경을 이루는 고대 유적지들과 어우러져 기묘한 시각적 쾌감을 자아낸다. 현재 가장 핫한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구찌와 아이코닉한 하모니 코린의 한정판 사진집은 런던의 출판사 겸 서점 아이디어(IDEA Books)에서 올 6월 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관련 소식을 지속해서 체크하는 편이 안전하겠다.

Gucci 공식 웹사이트

IDEA Books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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