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에는 MCU 타임라인 관리를 전담하는 직원이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더니, 이제는 따라가기 힘들어질 정도로 복잡해진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영화만으로도 모자라 디즈니+ 시리즈까지 챙겨봐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런 세계관이 복잡하게 느껴진 것은 팬들뿐만이 아닌 듯하다.

최근 “쉬헐크(She-Hulk)”의 메인 작가인 제시카 가오(Jessica Gao)는 최근 The Direct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스튜디오에 MCU 타임라인 관리를 전담하는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수많은 작품 속 시간대를 정리하는 것이 주 업무인데, 예를 들면 “XX 사건이 발생한 연도는 캡틴 아메리카가 태어난 연도와 일치한다”같은 식으로 작품 속 이벤트들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관리하는 역할이다.

실제로, “스파이더맨: 홈커밍(Spider-Man: Homecoming)”의 존 왓츠(Jon Watts) 감독은 과거 마블 스튜디오에 세계관 속 모든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는 “두루마리(Scroll)”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마블 스튜디오가 세계관 관리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는 오는 11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Black Panther : Wakanda Forever)”를 통해 또 한 번 마블 팬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Marvel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Marvel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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