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isey와 Hennessy의 초대형 프로젝트, “Rap Monument”

리스너라면 한 번쯤 많은 래퍼가 한 곡에 참여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이를 흔히 ‘단체곡’이라 부르곤 하는데 음악이 점점 짧아지는 추세인 요즘, 래퍼들의 단체곡은 찾아보기 어려울 뿐더러, 나온다 해도 그 길이는 보통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바이스 매거진(Vice Magazine) 내 음악 채널 노이지(Noisey)가 공개한 “Rap Monument”는 특별하다. 40분 남짓한 이 곡에는 무려 36명의 래퍼가 참여했다.

랩의 수준 역시 수준급 혹은 그 이상이다. 푸샤 티(Pusha T), 래퀀(Raekwon), 킬러 마이크(Killer Mike)와 같은 베테랑부터 대니 브라운(Danny Brown), 닙시 허슬(Nipsey Hussle), YG등, 믿고 들을 수 있는 루키들까지 대거 참여했다. 그 외에도 양질의 벌스(Verse)가 속속들이 숨겨져 있으니, 허드슨 모허크(Hudson Mohawke)가 만든 비트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다니는 래퍼들을 확인해보자. 모든 벌스가 영상에 담겨있는 만큼, 그들의 비주얼을 감상하는 것 역시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Noisey 채널 웹사이트 (http://noisey.vice.com/en_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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