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90년대 힙합 아이콘 DMX. 그는 원래 올해 안으로 자신의 아홉 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공개할 계획이었는데, 그 결과물이 드디어 오는 28일(현지 시각)에 발표될 예정이다.
DMX의 SNS를 통해 공개된 앨범의 제목은 [EXODUS]. 이는 그의 목에 타투로 새겨진 단어로, 그의 아들 엑소더스 시몬스(Exodus Simmons)의 이름과 동일하다. 이 앨범은 아티스트의 명성만큼이나 호화로운 참여진을 자랑하는데, 우선 스위즈 비츠(Swizz Beats)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팝 스모크(Pop Smoke), 릴 웨인(Lil Wayne), 스눕 독(Snoop Dogg), 엘리샤 키스(Alicia Keys) 등이 힘을 보탰다.
한편, 스위즈 비츠는 DMX에 대해 “내 형제, X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순수하고 희귀한 영혼을 가진 남자였어. 그는 자신의 가족과 음악을 위해 헌신했지”라고 말하며 “X는 전 세계 팬들이 이 앨범을 듣게 될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었고, 이 앨범은 그가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해 준 모든 사람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있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 DMX의 손길이 닿은 마지막 앨범을 기대해보자.
이미지 출처 | Def Jam Record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