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출신의 래퍼 Blu(블루)가 새 앨범 [The Color Blu(e)]에 수록될 곡 “People Call Me Blu(e)”를 선공개했다. 데뷔 20년을 바라보는 베테랑 래퍼 블루는 그간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에서 실험과 다작의 아이콘이었다. 그럼에도 짧지 않은 공백기를 가졌던 그가 자신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따온 정규 앨범의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한다.
이번 싱글에서는 오랜 파트너 프로듀서 에그자일(Exile)이 커팅한 샘플 사운드로 향수를 자극하고, 그 위에 블루의 녹슬지 않은 랩이 안정적인 조화를 만들어낸다. 11월 1일 발매를 앞둔 블루의 정규 앨범은 대중음악의 각종 자극에 지쳐 로파이하고 담백한 음악을 기다려왔던 이들에게 반갑고 기대해 볼만한 소식일 터. 블루가 자신의 색깔을 어떻게 정의내렸을지, 직접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