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랜드의 힙합 그룹 본떡스앤하모니(Bone Thugs-N-Harmony)의 레이지 본(Layzie Bone)이 신곡 “Mo Thug Warrior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90년대 힙합 황금기를 수놓았던 하모니를 부드러운 알앤비 사운드로 담아낸 이번 곡은 레이지 본의 앨범 [Eyez On The Prize]에 수록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는 팀의 두 형님 크레이지 본(Krayzie Bone)과 플레시앤본(Flesh-N-Bone)이 함께하여 그들의 전성기를 추억하는 이들이라면 반가울 모습이 포착된다. 또한 로컬 뮤지션 에이치씨 더 케미스트(HC The Chemist)가 프로듀싱과 랩으로 참여해, 본떡스앤하모니가 꾸준히 서포트해온 지역의 크루 “Mo Thug”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데뷔 30주년을 바라보는 레이지 본의 날카로웠던 랩은 세월에 무뎌졌을지라도, 여전히 노래하며 즐거워하는 그의 미성과 미소는 한 때 “Crossroads”를 따라부르던 팬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수 있을 것. 향수를 자극하는 가을 냄새가 진동하는 금요일,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레이지 본의 싱글을 감상하며 한 주를 마무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