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ós)가 5년 만에 새로운 투어를 계획 중이다. 이번 투어는 ‘World Tour 2022’라는 제목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 한해서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4월에서 6월까지의 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지난주에는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밴드의 창립 멤버 욘시(Jónsi), 고기(Goggi)가 영상통화를 주고 받는 스크린샷 이미지가 포스팅되었고 여기에는 약 10년 전에 밴드를 탈퇴한 캬르탄 스베인손(Kjartan Sveinsson)의 모습이 함께 들어있어 그의 밴드 재합류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이들 3인이 스튜디오에서 음악 작업에 임하는 사진이 새로 올라오며 루머가 사실임을 확인시켰다.
이전에 욘시는 스베인손의 공백에 대해 “누가 그를 대신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우리는 그저 이 3명의 멤버로 계속 활동하길 원했었다”라며 아쉬워하는 말을 남긴 적이 있기도. 그렇지만 스베인손의 재합류와 함께 2022년의 새로운 투어는 밴드의 새 앨범과 아시아 투어에 대한 기대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이미지 출처 | Sigur Ró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