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키위 주스(French Kiwi Juice), 약어로 FKJ로 알려진 빈센트 펜톤(Vincent Fenton)이 새 앨범 [V I N C E N T]발매 소식을 알렸다. 다채로운 여러 협업과 싱글 활동으로 꾸준히 대중에게 얼굴을 알려온 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소식이다. 지금까지도 회자될 만큼 화려한 2017년의 데뷔 앨범을 지나 약 5년 만의 정규 앨범인 셈.
발매 이전부터 라틴 록의 대가로 불리는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가 FKJ의 앨범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으로 알려 화제가 되었다. 외에도 일렉트로닉 그룹 리틀 드래곤(Little Dragon), 신스팝 뮤지션 토로 이 모아(Toro Y Moi), ((( O )))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준 마리이지(June Marieezy)가 그의 앨범에 대거 동참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V I N C E N T]는 그의 본명을 타이틀로 내건 앨범 답게 가장 FKJ스러운 세련된 14개의 트랙으로 이뤄져 있다. 피아노 연주와 웅얼거리는 듯한 보컬, 전자음이 한데 어우러져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Way Out”부터 산타나의 일렉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Greener” 외의 12곡까지 FKJ가 재즈, 소울, 일렉트로닉, 프렌치 하우스를 한 번에 조합하고 다루는 방식은 한치 망설임 없어 보인다. 습하면서도 선선한 느낌의 초여름과 닮아 있는 FKJ의 신보를 아래에서 감상해보자.
이미지 출처 │F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