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런던 신(Scene)을 누빈 전설적인 디제이, 리처드 센(Richard Sen)이 다음 세대에게 영국의 위대한 레이브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엄선된 컴필레이션 EP를 발매한다. [Dream The Dream: UK Techno, House and Breakbeat 1990-1994]가 음악 웹진 랜섬 노트(Ransom Note) 산하의 레코드 레이블, 댄스 뮤직 프롬 플래닛 어스(Dance Music From Planet Earth)에서 6월 9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EP의 커버 또한 리처드의 작품으로, 1990년 영국의 레이브 ‘카오스 위크엔더(KAOS Weekender)’에서 레이버의 땀과 숨이 짙게 밴 꿈결 같은 순간을 포착했다. 앰비언트, 테크노, 트라이벌 하우스, 브레이크비트, 그리고 초기 트랜스 등 UK 신에서 꿈틀대던 90년대 초반 전자음악의 태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Dream The Dream]은 마치 애시드의 플래시백처럼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90년대 영국으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할 것.
잊혀지는 트랙에 다시금 생명력을 불어넣은 리처드의 셀렉션이 궁금하다면 지금 밴드캠프에서 공개된 2번째 트랙, Bandulu의 “Amaranth – Love Lies Bleeding”을 들어보자. 현재 밴드캠프에서 바이닐과 디지털 앨범을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아직 밴드캠프에서 공개되지 않은 트랙 역시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Ransom Note Record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Ransom Note Records, NTS 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