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Suk Hong, 싱글 “Three Movements For The Play Deprived” 공개

서울 기반의 프로듀서 석홍(Suk Hong)이 12월 15일, “Three Movements For The Play Deprived(놀이가 결핍된 이를 위한 세 가지 악장)”를 공개했다.

2021년 첫 번째 싱글 “Lichen Highland” 발매를 시작으로 프로듀서 활동을 개시한 석홍은 2023년 EP [A Mlicious Witness to Our Viral Memories]을 공개, 또한 서울의 디제이로 뉴욕과 서울을 거점으로 순항 중인 믹스 시리즈 ‘엔도네시아(endonesia)‘의 운영자로 활동 중이다.

그런 석홍의 싱글 “Three Movements For The Play Deprived”은 커버아트 왼쪽 아래 구석, 어둡고 음침한 것들에 둘러싸였지만, 편안한 안마 의자에 앉아 노트북을 만지는 석홍의 모습처럼 불편함 속에서 발견되는 역설적인 편안함을 지녔다. 파편화된 샘플과 불길한 현(String)이 합주하며 급작스레 멈췄다 다시 재생되길 반복하는데, 이 이미지를 통해 새벽에 TV 채널을 돌리는 우리의 모습을 연상할 수도 있다.

“Three Movements For The Play Deprived”의 배급을 맡은 레이블 ‘unseelie’는 해당 곡이 제임스 페라로(James Ferraro),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Oneohtrix Point Never)가 연상되는 음악이라 말한다. 직접 확인하자.

Suk Hong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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