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말립(Maalib)이 지난해 말 발매한 [Knlls]에 이은 싱글 앨범 [Unfair]로 첫 단독 활동을 개시했다. 정구선의 묵직한 베이스로 시작하는 곡은 이내 김오키의 끈적한 색소폰과 조화를 이룬다. 키보드에는 이병도가, 엔지니어링에는 허키 시바세키(Hukky Shibaseki)가 힘을 보탰다.
지난 16일 발매된 곡에 이어 21일에는 정필규 감독이 작업한 “Unfair”의 뮤직비디오 역시 함께 공개되었는데, 서울 도심을 흐릿하게 누비는 영상은 일렁이는 화면과 함께 곡의 신비로운 키보드 사운드 그리고 부드러운 색소폰 소리와 자연스레 녹아난다. 그간 다채로운 아티스트, 브랜드와 호흡해 온 말립의 새로운 출발을 직접 감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