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uckyme 소속 프로듀서 Citi Jeong, 케이팝 리믹스 팩 [127 DRIVING FILES] 공개

인간은 익숙한 것에 끌리기 마련이다. 이는 댄스 플로어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한국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케이팝 음악은 클럽에서 다수의 환호를 받기도. 그러나 이를 의식해 팝 음악만 선곡한다면 창의성을 잃고 개성이 희석된다. 관객들의 호응은 디제이에게 매우 큰 동기 부여지만, 한편으로 디제이에게 음악이란 무기에 가깝기 때문에 선곡 외 타 디제이와 분명한 차별성이 필요하다.

음악 콜렉티브 언럭키미(Unluckyme) 소속의 프로듀서, 디제이 시티 정(Citi Jeong). VISLA FM 등 그의 디제이 셋에서 또한 케이팝 등 익숙한 음악이 선곡되는데 리믹스와 에디팅을 주무기로 타 디제이와 차별성을 가지려 한다. 시티 정 그 자신만의 시선으로 여과된 리믹스 트랙은 묘한 미시감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 그런 시티 정이 최근 새 리믹스 팩 [127 DRIVING FILES]을 공개했다. 게토 리듬 기반의 댄스뮤직과 어두운 멜로디에 케이팝 아카펠라를 접목, 음울한 분위기로 반전된 케이팝 히트 트랙은 어김없이 묘한 미시감을 자아낸다. 또한 드릴과 저지클럽 등의 댄스 리듬이 이끌어 가는 저돌적 진행은 인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127 DRIVING FILES] 공개와 함께 믹스 영상 또한 유튜브에 함께 공개됐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시티 정은 박살 난 테슬라가 취향인가 보다. 믹스 영상을 하단에서 직접 확인하자.

Citi Jeong 인스타그램 계정
Unluckyme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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