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인조 밴드 Opus Kink의 새로운 싱글 “I Wanna Live With You”

영국 브라이튼을 기반으로 한 6인조 밴드 오퍼스 킹크(Opus Kink)가 새 싱글 “I Wanna Live With You”를 6일 발매했다.

프론트맨 앵거스 로저스(Angers Rogers)를 중심으로 2017년 결성된 오퍼스 킹크는 영국 인디 신(scene)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밴드다. 아직 정규 앨범을 발매하지는 않은 밴드지만, 2022년 발매한 EP [’til the Stream Runs Dry]와 2023년 발매한 [My Eyes, Brother!]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인기를 쌓아왔다. 재치 있는 가사가 특징인 오퍼스 킹크는 포스트 펑크를 기반으로 재즈 앙상블을 연상케 하는 브라스 소리와 신나는 리듬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듯한 독특한 색채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발매한 싱글 “I Wanna Live With You” 역시 오퍼스 킹크가 가지고 있는 위트가 눈에 띄는 곡이다. 더욱 재즈 스타일에 가까워진 이 곡은 캐치하면서도 눈에 띄는 베이스, 교묘하게 잘 융화되는 신스와 브라스 사이로 앵거스의 매혹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싱글의 발매와 함께 밴드는 이 곡을 사랑, 두려움 그리고 떨림에 관한 곡이라고 설명했으며, 앵거스는 후에 “소비하고, 또 소비하면서 결국 모두 소비하는 것에 대한 낭만적인 충동”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싱글의 발매와 함께 공개된 무대를 배경으로 앵거스의 연기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역시 이 곡의 묘미다. 함께 감상하자.

Opus Kink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Opus K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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