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컬렉티브 박쥐단지의 첫 번째 컴필레이션 [박쥐단지]

뮤지션 컬렉티브 박쥐단지가 동명의 컴필레이션 앨범 [박쥐단지]로 첫발을 뗀다. 김도언 · 김아일 · 김한주 · 메사니 · 이이언 · 제이클레프 · 차종환 · 황휘로 이루어진 박쥐단지는 예술가 커뮤니티이자 협업 플랫폼, 서로의 작업물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연대보증이자 하나의 브랜드라고 스스로를 정의한다.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여덟 아티스트가 대등한 입장에서 결속시킨 음악적 레이어를 조금씩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3일엔 공식 채널을 통해 앨범 [박쥐단지]의 짧은 예고편이 공개됐다. ’89 BPM’과 ‘E♭ key’라는 최소한의 형식적 공통점을 공유한 8개 트랙들의 편린과 더불어, 토이카(TOIKA)와 이규찬이 참여한 흥미로운 비주얼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박쥐단지의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박쥐단지]는 오는 6월 2일 발매 예정이다.

박쥐단지 공식 인스타그램

모두가 잠든 일몰 이후의 시간, 오직 아름다운 소리에 의지해 길을 찾는 8명의 박쥐가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다. 그곳은 밤의 스튜디오다. 어느새 음악적 단지를 일궈 각양의 텍스처를 짓는 이들은 예리한 장르적 경계를 넘나들며 이웃됨을 확인한다. 결코 지나치게 가까워지지는 않으면서.


이미지 출처 | 박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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