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LT, 새 정규 앨범 [Acts of Faith] 기습 공개

2019년 결성된 영국의 음악 그룹 솔트(SAULT)가 새 정규 [Acts of Faith]를 지난 7월 6일 깜짝 공개했다.

결성과 동시에 발매한 첫 정규 작품 [5]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작품을 발매한 솔트. 특히 지난 2022년 11월 1일에는 5개의 정규 앨범 [(Untitled) God], [11], [AIIR], [Earth], [Today & Tomorrow]를 발매하며 다작 밴드임을 입증했으며, 올해 1월에는 안드레 3000(André 3000)과의 협업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한 다작에도 불구하고 솔트는 줄곧 미스터리에 쌓여있던 그룹이다. 데뷔부터 작년까지, 단 한 번의 라이브 공연이 없었으며 매체와의 인터뷰도 거부하며 팬들의 궁금증은 커져갔다. 직접 구성원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프로듀서 인플로(Inflo)를 중심으로 클레오 솔(Cleo Sol), 키드 시스터(Kid Sister), 크로닉스(Chronixx) 등 유명 뮤지션들이 그룹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그룹 사상 첫 공연을 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연에는 리틀 심즈(Little Simz)와 마이클 키와누카(Michael Kiwanuka)가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공연에서 그룹은 기존 발표했던 곡이 아닌 미공개 곡을 연주했다. 바로 이번에 발매되는 [Acts of Faith]는 이 라이브에서 연주했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앨범은 약 32분의 긴 길이를 가지고 있는 1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솔트의 지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는 네오 소울 음악이 특징이다. 곡의 잔잔한 그루브와 잘 어우러지는 듯한 습한 분위기는 그룹이 앨범과 함께 공개한 오래된 TV 속 우중충한 거리와 잘 맞는 부분이다.

앨범은 무료 WAV 파일로 공개되었으며, 이곳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예고한 만큼, 그룹의 향후 활동 역시 기대된다 할 수 있다. 함께 감상해보자.

SAULT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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