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레이블 More Rice, 7주년 컴필레이션 발매

태국의 방콕 기반 음악 레이블 모어 라이스(MORE RICE)가 7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두 개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다. 레이블을 이끄는 두 설립자, DOTT와 사라유(Sarayu)는 현재 음악 플랫폼으로써 자신들의 사운드를 통해 지금 아시아 신이 얼마나 다양하고 절충적인지를 보여주고자 하는지 증명한다고 밝혔다.

덥, 딥 하우스, 일렉트로, 그리고 트랜스를 비롯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컴필레이션에서는 이들의 의도대로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익숙한 제시유(Jesse You)와 모과(Mogwaa)가 함께했다.

2017년 설립된 모어 라이스는 기본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프로듀서들에게 집중하고 있는 레이블이다. 2021년에는 같은 이름의 레코드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클럽이 아닌 공간에서도 모두가 연결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했다.

시작은 미약했을지라도 이들이 뻗어나가고 있는 가지는 방콕의 하우스와 테크노 신을 비롯한 언더그라운드 음악 시장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오프라인까지 확장해 나간 이들의 이력은 꽤 기념비적인데, 특히 아시아권에서 ‘로컬’ 아티스트가 단독으로 그 이름을 내세울 수 있는 데에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현재 두 개의 컴필레이션 앨범 모두 모어 라이스의 밴드캠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교하고 섬세한 장르 음악을 감상하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MORE RICE 인스타그램 계정
MORE RICE 밴드캠프


이미지 출처 | MORE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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