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9세 프로듀서, R.O.M의 “I Just Want You To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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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비트 레코즈(Future Beat Records) 소속 프로듀서, R.O.M은 19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최근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LA 출신의 DEFFIE와 함께 DEFFIE + R.O.M이라는 그룹으로 발표한 [ENTROY] EP는 알앤비 농도가 짙은 퓨처 비트 모음으로 사운드클라우드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솔로 뮤지션으로서도 R.O.M은 신시사이저를 중심으로 랩 샘플 등을 이용한 키치한 곡들로 적지 않은 반응을 얻었다.

새해 시작과 함께 그가 새로운 트랙을 내놓았다.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I Just Want You To Know”는 스눕 독(Snoop Dogg)의 히트 싱글 “Beautiful”을 차용한 곡으로, 곡의 여러 구간에서 R.O.M은 찰리 윌슨(Charlie Wilson)의 파트를 샘플로 활용한다. 전반적으로 이 트랙은 다양한 악기의 변주와 드랍, 빌드업 구간의 리듬 변화가 눈에 띄는 트랙이다. 특히, 후반부에 등장하는 기타는 분위기를 환기하는 요소. 누가 들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한 곡이라는 점에서 R.O.M의 2016년 스타트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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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 공식 사운드클라우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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