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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여름에 접어들었을 뿐이지만, 2015년 말 발표된 디자이너(Desiigner)의 “Panda”는 올해 가장 핫한 클럽 뱅어 중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당연히 많은 아티스트가 “Panda”를 재조립하는 모습 역시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최근 스톤 스로우(Stones Throw)의 마인디자인(MNDSGN)도 “Panduh”라는 이름의 트랙을 공개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마인디자인이 13살이 된 자신의 조카에게 바친다는 이 트랙은 상반된 분위기의 두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청량감 넘치는 첫 번째 섹션은 밝은 색채의 신시사이저와 경쾌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반면 첫 벌스가 끝난 후 약간의 정적과 함께 시작되는 두 번째 구간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더 돋보인다. 분위기 또한 아련하고 청아하다. 각 구간은 다른 악기 구성, 다른 색채를 띤다. 그렇기에 “Panduh”를 활자로 먼저 만날 때는 과연 이 트랙이 매끄러운 흐름으로 진행될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마인디자인은 “Panduh”를 통해 자신의 레벨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