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출신 래퍼, 스미노(Smino)가 지난달 발표한 정규 데뷔 앨범 [Blkswn] 수록곡, “Anita”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흑인 여성에게 영감 받은 그는 세계가 얼마나 그들을 필요로 하는지 생각하면서 영상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특별한 스토리라인이나 기획을 염두하지 않은 채 즉흥적인 감정과 상황에 집중한 해당 뮤직비디오는 스미노와 함께 제로 패티그(Zero Fatigue) 콜렉티브 소속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진 듀(Jean Deaux)가 출연, 제작을 맡았다. 경쾌한 곡을 남녀의 편안한 데이트로 연출한 “Anita”의 달콤한 무드를 만끽해보자. 태양이 내리쬐는 사막을 달리는 머스탱, 당구장, 약간은 간지러운 연기까지, 비록 대리만족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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