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도 벌써 어색한, 이제는 성숙한 아티스트의 면모가 느껴지는 힙합 그룹 XXX가 프랑스 칸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뮤직 콘퍼런스 미뎀(Midem) 2017에 최종 참가 뮤지션으로 선정되었다. 60여 개국 600여 팀의 지원 아티스트 중 최종 선발된 11팀에 XXX가 이름을 올린 건 분명 고무적인 일. 그들은 이번 행사에서 명망 있는 음악 관계자, 이를테면 데프 잼(Def Jam) 레이블 회장 스티브 바텔스(Steve Bartels), 프로듀서 와이클리프 진(Wyclef Jean), 워너 뮤직 CEO 스투 벌겐(Stu Bergen) 등 여러 음악 기업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건 물론,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미뎀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
미뎀을 통해 XXX가 어떤 발전을 거듭할지, 이번 행사가 세계적인 도약의 첫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이번 뉴스의 주인공 XXX에게 미뎀 및 정규 1집에 관련한 간단한 질문을 던졌다.
1. 최종 11팀에 선정된 소감이 어떤가. 이 콘퍼런스가 가장 기대되는 이유는?
FRNK : 미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페어라고 들었다. 다른 뮤지션들의 공연은 물론, 뮤직 비즈니스와 관련된 네트워크를 기대한다.
김심야 : 영광이다. 새로운 뮤지션들과 만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2. XXX를 제외한 10팀 중 인상적인 뮤지션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FRNK : ‘Shakka’와 ‘Adian Coker’. 평소 영국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Shakka’라는 뮤지션은 이미 접했었는데, 그 공연이 굉장히 기대된다. ‘Adian Coker’는 이번 최종 리스트에서 처음 들어본 영국 뮤지션이었다.
김심야 : 미뎀 덕분에 ‘Geoffroy’, ‘Prateek Kuhad’ 그리고 ‘Shakka’를 접했다.
3. 올해 정규 1집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자에게 힌트 하나만 공개한다면.
FRNK : ‘아무것도 없다’가 힌트다.
김심야 : 저번 앨범보다 트랙 수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