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즈 스로우(Stones Throw) 소속이자 보일러룸(Boiler Room)의 원년멤버 소피(Sofie)가 NTS에서 진행하는 ‘SOS Radio’의 32번째 방송이 공개됐다. 이전 언더그라운드 라디오 스테이션 5곳을 통해 소개되었던 ‘SOS Radio’는 2013년에 시작하여 매달 3주차 화요일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믹스셋에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카세트테이프를 주 포맷으로 훵크(funk), 신스팝(synth pop), 슬로우 잼(slow jam), 디스코(disco)와 부기(boogie)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골트겔프 레코즈(Goldgelb Records)의 파비오 비앙코(Fabio Bianco)와 율리안 클리엔(Julian Klien)이 함께했다. 70년대 후반의 낭만을 품은 프랑스 샹송부터 80년대 일본에서 파생한 도회적이고 세련된 시티팝까지, 뜨거운 여름보다 산뜻한 봄에 어울리는 곡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작열하는 무더위를 잠시 잊은 채 이들의 음악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