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갈리는 SZA의 “The Weekend” 뮤직비디오

데뷔 앨범 [Ctrl]로 자신의 주가를 대폭 상승한 TDE 소속 뮤지션 SZA가 최근 솔란지(Solange)를 감독으로 기용한 뮤직비디오, “The Weekend”를 발표했다. 솔란지와 SZA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상이지만, 비교적 팬들의 반응은 시원찮다.

다른 여성을 마음에 품은 그 남자가 주말에만 자신을 만난다는 가슴 아프면서도 흔한 R&B의 서사 구조로 흘러가는 이 트랙의 내러티브와 SZA라는 뮤지션의 매력을 둘 다 놓친 결과물이라는 평이 대다수. 솔란지는 자신 또한 호평받은 2016년 앨범 [A Seat at the Table]에서 “Cranes in the Sky”와 같은 수록곡의 수려한 뮤직비디오로 탁월한 감각을 인정받았는데, 이번에는 외려 솔란지의 스타일이 SZA를 솔란지처럼 만든 결과, 이도 저도 아닌 비디오가 나왔다는 이야기다.

당신은 세간의 반응에 동의하는가? 분명 정적인 연출과 여성의 신체를 확대하지 않는 카메라, 자극적이지 않은 색상 등 솔란지의 미학이 여실히 담긴 비디오라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SZA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

SZ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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