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를 풍자한 Angèle의 “La Thune” 뮤직비디오

지난 19일, 벨기에 출신 뮤지션 안젤(Angèle)이 새 싱글 “La Thune”과 함께 곡의 주제를 확장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돈과 소셜 미디어의 상관관계에 관한 곡의 가사와 동일 선상에 있는 뮤직비디오는 다소 엽기적인 연출을 통해 소셜 미디어 세계에서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얼마나 쉽게 돈과 명성을 얻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패션 잡지에 어울릴법한 영상미는 화려하지만, 안젤 본인이 몇몇 뮤지션들이 성공을 위해 저지르는 행동을 보며 느낀 점을 곡에 담았다고 하니 이래 봬도 웬만한 디스 곡보다 날카로운 풍자의 날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다.

관심을 얻기 위해 정체성을 망각하고 엽기 행각에 몰두하는 이들을 일컫는 ‘관심종자’라는 키워드가 보편화한 한반도에서 이 뮤직비디오는 시사하는 바가 있을 터. 직설적인 연출 덕에 불어 능통자가 아니더라도 의미를 파악하는 데 무리가 없으니, 안젤의 재치 있는 뮤직비디오를 확인해보자.

Angèl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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