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팀 Durty Beanz,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뒤 유리병에 담은 방귀를 전시한다

더티 빈즈(Durty Beanz)라는 프로젝트 팀이 방귀를 담은 병을 2천 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각 병에는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뒤 만들어진 방귀가 담겨있다. 방귀는 식사 후 최적의 시간인 6~8시간 이내에 병에 담겼다고.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시약 유리병에 왁스 뚜껑으로 밀봉되어 있어서 깨지거나 새어나갈 걱정이 없다. 병에는 레스토랑 이름과 식사 일자가 라벨링되었고, 구매하면 어떤 요리를 먹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인증서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더티 빈즈 팀원들은 영국과 스위스에 있는 미슐랭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3년에 걸쳐 방귀를 수집했다고 한다.

더티 빈즈는 영국에서 활동하며, 음식에 대한 관습을 주제로 장난스럽고 유머러스하게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미슐랭 방귀 컬렉션은 5월 1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이다. 그들은 지속적으로 음식과 성의 관계, 세계적인 식량 위기, 기후 위기에 관한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더티 빈즈의 미슐랭 방귀 컬렉션이나 전시에 관심 있다면, 아래 인스타 계정을 방문해보자.

Durty Beanz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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