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Star Wars 팬이 제작한 ‘The Mandalorian’의 우주선

러시아의 스타워즈 팬들이 시베리아 지역에서 실제 크기의 레이저 크레스트(Razor Crest)를 제작했다. 레이저 크레스트는 TV 시리즈 “더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의 주인공 딘 자린(Din Djarin)이 사용하는 우주선이며 팬들은 극에 나오는 이 우주선을 극동지방의 도시인 야쿠츠크(Yakutsk)을 방문해 구경할 수 있다.

이 소식을 전달한 한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의 코스플레이어 아얄 효도로프(Ayaall Fyodorov)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격리 기간 도중 우주선 제작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했다고. 극 중에 등장하는 이 우주선을 그대로 가져온 구조물의 크기는 46피트가 넘는 길이에 1톤이 넘는 중량임을 소개하며 준비를 위해 인스타그램(Instagram)의 팔로워들이 기부한 금액으로 야쿠츠크의 한 공원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효도로프와 그의 친구들은 레이저 크레스트의 디자인을 본뜬 복제품이지만 실제에 가깝게 구현했으며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딘 자린과 함께 등장하는 베이비 요다가 탑승하는 자리 또한 세심하게 제작했다. 효도로프가 밝힌 바로는 구조물의 제작비로 약 10,200달러의 금액이 사용되었으며 심지어 프로젝트의 한 멤버는 차를 팔아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썼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 | Bangko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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