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 5를 세워두면 냉각제가 유출된다?

만약 당신이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깊은 감명을 받아 항시 게임기를 세워놓는 유저라면, 아쉽지만 이 논란의 진위가 밝혀질 때까지만이라도 잠시 눕혀놓는 편이 좋을 듯하다. 우리의 플스는 소중하니까.

액체금속(Liquid Metal) 논란은 작년 9월, 게임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테크 유튜버 ‘TheCod3r‘가 여느 때처럼 플레이스테이션 5를 수리하면서 시작되었다. 고장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분해하던 도중, 가속 처리 장치 APU(Accelerated Procesing Unit)의 냉각제인 액체금속이 새어 나와 고장 난 것을 확인한 그는 기기를 세로로 세워놓으면 중력에 의해 액체금속이 APU와 방열판 사이로 유출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업로드 초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그의 주장은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극성 ‘플스 팬보이(Fanboy)’들의 갑작스러운 유입으로 뒤늦게 화제가 되어 4개월이 지난 2023년 1월 현재, 해외 IT 뉴스 및 블로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소식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설마가 사람 잡는 일이 허다한 세상이니 잠시 플스를 눕혀두고 귀추를 주목해 봐도 좋을 것.


이미지 출처 | PlayStation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