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이 Ralph Lauren의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소문

루이비통(Louis Vuitton)을 중심으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불가리(Bulgari) 등 다양한 패션 하우스를 소유한 거대 패션 그룹 LVMH가 랄프 로렌(Ralph Lauren)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인터넷 뉴스 매체 악시오스(Axios)는 랄프 로렌의 창립자이자 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랄프 로렌이 사업 승계 계획을 고려 중이며, 지난 몇 년간 LVMH와 함께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현재 랄프 로렌의 주가는 87억 달러(한화 약 10조 4,700억 원)로 만약,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패션 브랜드 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 될 것이라고. 지금껏 LVMH는 유럽 외 패션 브랜드 인수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작년 티파니(Tiffany & Co.) 인수를 통해 높은 실적을 올렸고, 이러한 결과가 랄프 로렌의 인수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리라 추측되고 있다.

현재 LVMH와 랄프 로렌은 이번 합병 소문에 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오랜 시간 미국의 아메리칸 캐주얼을 상징해 온 랄프 로렌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계속해 추이를 지켜보자.

LVMH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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