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 Simons와 Fred Perry의 진공포장된 아카이브가 세계 각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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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클라인 (Calvin Klei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 (Raf Simons).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브랜드이자 모드 패션의 한 축을 담당했던 프레드 페리 (Fred Perry). 지난 십 년간 이 두 브랜드는 꾸준한 협업을 이어오며 남성복 시장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이들의 협업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하나의 라인처럼 자리 잡았고, 덕분에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 성공적인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라프 시몬스와 프레드 페리는 그들이 “다음 세대의 서브 컬처를 위한 선물”이라고 표현한 100벌의 아카이브 의류를 6주 동안 차례로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포토그래퍼 올야 올레이니치 (Olya Oleinic)와 카일 윅스 (Kyle Weeks)에 의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서브 컬쳐 신(scene)이 부흥하고 있는 장소들을 선정한 뒤, 장소의 좌표와 함께 라이브 영상과 진공 포장된 아카이브를 공개한다. 모든 소식은 프레드 페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지난 6일 아테네 (Athens)에서 8벌의 아카이브를 공개하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두 브랜드의 AW18 컬렉션이 발매되는 8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진행방식이 굉장히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후세의 문화를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은 가히 칭찬받을 만하다. 두 브랜드의 협업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라며, 그들의 쿨한 행보를 주목해보자.

Fred Perr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Fred Perry x Raf Simons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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