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 Starr, 16년 만에 새 앨범 [One of the Best Yet] 발매 예고

전설적인 힙합 듀오, 갱스타(Gang Starr)가 16년 만에 새 앨범, [One of the Best Yet]의 발매를 예고하며 수록곡 “Bad Name”을 선공개했다. 놀라운 것은 이미 고인이 된 갱스타의 1/2, 구루(Guru)의 생전 목소리가 본 싱글에 담겨있다는 점. 구루의 목소리는 오랜 동료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의 비트 위에서 변해 버린 힙합 신(Scene)을 향해 비수를 꽂는다.

본 앨범을 구성하는 16개의 트랙 곳곳에 구루의 목소리가 포함되었으며, 부족한 곳에는 큐팁(Q-Tip), 탈립 콸리(Talib Kweli), 니요(Ne-Yo), 로이스 다 5’9″(Royce Da 5’9″) 등의 동료 뮤지션이 지원 사격으로 참여했다. 갱스타가 80년대에 구가한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구루의 재가 담긴 항아리를 프로덕션 콘솔 위에 올려놓고 앨범 작업을 했다는 디제이 프리미어의 결의만큼은 의심할 수 없을 것. 위의 링크를 통해 “Bad Name”을 우선 감상하면서 큰형님의 귀환을 환영해 보자.

Gang Starr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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