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의 신사, 음악뿐만 아니라 디제잉, 패션,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욕심쟁이 지미 에드가(Jimmy Edgar)가 최근 발표한 EP [Shine]의 수록곡 “Feel What It Is”를 소개한다.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청자의 의식 세계에 스며드는 “Feel What It Is”는 점잖은 체하면서도 굉장히 관능적인 트랙이다. 지미 에드가 특유의 신시사이저와 글리치가 더해지면서 R&B 요소들과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이 곡은 제법 찬바람이 부는 요즘 날씨에 어울릴 법한 무드를 만들어낸다. 간결한 구성이지만, 층층이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한 “Feel What It Is”는 고품질의 지미 에드가 식 슬로우 잼이다. 직접 감상해보자.
SHARE THIS ARTICLE
RECOMMENDED POST
2015.09.23
유저에게 당한 몬스터들의 애환을 달래는 게임, “빌런 매니저” 플레이 후기
현질 유저들로부터 몬스터를 지켜라.
2015.09.23
플레이리스트를 채운 리듬게임 “EZ2DJ”의 음악
오타쿠라 불려도 상관없다.
2015.09.23
아날로그의 환상 속에서 유물을 발굴하는 레이블 Dust-to-Digital
모든 유물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5.09.23
RASSVET의 신작 스케이트 비디오 “BLUE” 리뷰
발견되지 않는 지역이 갖는 그들만의 고유성.
2015.09.23
Book and Zine #7 Brother Nostalgia
동생의 돌아오지 않는 소년기를 위해.
2015.09.23
거리 문화로부터 태어난 스트리트웨어 갱, ‘Retail Mafia’
2000년대 초반, 뉴욕을 주름 잡았던 6인의 연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