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ing Records의 새 발매작, Black Taffy의 [Elder Mantis]

스톤즈 스로우(Stones Throw)의 서브 레이블이자 세계 곳곳의 재능 있는 프로듀서를 발굴해내는 리빙 레코즈(Leaving Records)가 새로운 앨범을 발매한다. 주인공은 블랙 타피(Black Taffy)라는 이름으로 미국 달라스 주에서 활동하는 도노반 존스(Donovan Jones). 레이블은 올해 가을에 예정된 앨범 [Elder Mantis] 발매에 앞서 수록곡 “Geraldline”을 공개했다.

트랙은 하프와 고토(Koto, 일본의 전통 현악기로 우리나라의 가야금과 유사), 플루트와 피아노 등의 고전 악기들과 묵중한 베이스 및 퍼커션이 하나의 조화를 이룬다. 아티스트는 동서를 막론하고 다양한 클래식 음악에서 샘플을 따왔고, 직접 정교한 작업을 거쳐 트랙을 제작한 것. 그의 창의성은 악기의 고유한 소리를 디지털 형식을 거쳐 독특한 음의 조합을 가능하게 했다.

아직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프로듀서 블랙 타피. 그는 과거의 낡은 프로듀싱 방법, 테이프 루프(tape loops) 등을 통해 주로 창작물을 내놓으며, 그의 음악은 어느 한가하고 고요한,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한없이 넓은 평원에서 바람이 이는 듯 다가온다. 몽환적인 그의 음악 세계, 그리고 올해 가을 발매될 [Elder Mantis]를 기대해보자.

Leaving Records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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