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작은 전시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엄연한 글로벌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파우! 와우!(POW! WOW!)’가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된다. ‘파우! 와우!’는 스트리트 아트 및 그래피티를 집중 조명하는 아트 페스티벌로, 지난 10년 동안 하와이(Hawaii), 베니스(Venice), 로테르담(Rotterdam), 워싱턴 DC(Washington DC), 도쿄(Tokyo) 등을 거치며 스트리트 아트를 넘어 일러스트, 설치미술, 음악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파우! 와우! 코리아’는 지난 2017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아티스트 10명(GR1, 주재범, 이동욱(Agos), KAY2, Sticky Monster Lab, Jodae, Novo, Semi, Voeun, EXTO-X)와 해외 아티스트 13명(Joshua Vides, Insa, Rostarr, Suitman, Balloonski, ZEBU(2인조), Spenser Little, Hitotzuki(2인조), Soyoun Lee, Amy Sol, Kimchi Juice)으로 총 2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성수동 총 11곳과 자양동 4곳에 위치한 대형 벽면에서 아티스트들의 대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9월 28일 진행되는 ‘POW! WOW! KOREA’ 블록파티 피날레에서 이들의 라이브 페인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파우! 와우! 코리아’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POW! WOW! 스쿨 오브 뮤직(School of Music)’을 함께 진행한다.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쿠마파크(KUMAPARK)의 리더인 재즈 색소포니스트 레이지쿠마(Lazykuma), 비트메이커 소월(SOWALL), 3호선 버터플라이의 베이시스트 김남윤이 멘토로 참여하여 다양한 음악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 10명을 선정한 후 함께 곡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총 9일 간 열릴 ‘파우! 와우! 코리아’에는 설치미술 전시와 아트투어 및 토크 등 많은 프로그램이 되어 있다고 한다. 국내에는 아직 스트리트 아트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행사가 많지 않은 만큼 이번 행사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 자세한 프로그램 및 내용은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Pow! Wow! Korea’ 공식 웹사이트
‘Pow! Wow! Kore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Pow! Wow! School of Music’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