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오픈, 이후 스트리트웨어 신(Scene) 안에서 무수한 움직임을 일으킨 편집 스토어이자 패션 브랜드 유니온 LA(Union Los Angeles)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유니온은 그들이 처음 문을 연 그 자리에 여전히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쌓아온 그들의 명성은 아직까지 유효한 보증수표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와 더불어 여러 하이엔드, 스포츠 브랜드가 유니온의 브랜드 라인업에 그들의 이름을 올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유니온은 세계 최초의 스트리트웨어 편집 스토어로 실제 그들과 함께 나고 자란 스투시(Stussy), 언디핏(Undefeated) 등의 미국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를 판매함과 동시에 베이프(A Bathing Ape), 네이버후드(Neighborhood), 비즈빔(Visvim)과 같은 초창기 우라하라 브랜드를 미국에 최초로 소개했다.
이렇듯 스트리트웨어 역사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 유니온이 자사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 브랜드와 캡슐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총 20개의 브랜드가 협업 컬렉션에 힘을 보태며, 스투시를 비롯해 베이프, 노아(NOAH), 오프 화이트(Off-White), 아크로님(Acronym) 등의 여러 패션 브랜드는 물론, 나이키(Nike)와 조던 브랜드(Jordan Brand)가 합세해 스니커 또한 기대해볼 법하다.
유니온 30주년 협업 컬렉션은 21년 한 해에 걸쳐서 발매될 예정으로, 공개된 협업 브랜드 이외에도 몇 가지 놀라운 협업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현재 유니온 LA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유니온의 30주년에 관련한 그들의 히스토리에 관해 자세히 적어놓은 글을 읽어볼 수 있으니 직접 방문해 읽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