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 “트라이건(Trigun)”이 리메이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트라이건”은 1998년에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방영, 2010년 “트라이건: 배드랜즈 럼블(Trigun: Badlands Rumble)”이라는 이름으로 극장판이 개봉된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오게 된다. 일본은 물론 여러 국가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한 “트라이건”이 리메이크 방영하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라이건 스탬피드(Trigun Stampede)”라는 이름으로 공개될 이번 리메이크 시리즈는 새로운 성우진과 제작자들이 의기투합해 제작하게 되며, 미국의 애니메이션 브랜드 크런치롤(Crunchyroll)이 제작 지원을 맡게 된다. 최근 중국과 더불어 미국에서 어덜트 스윔(Adult Swim)과 크런치롤의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행보가 부쩍 늘어나는 동시에,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 같은 거대 기업들의 지원이 더해지며 더욱 공격적으로 미국 애니메이션 브랜드들이 시리즈 제작에 앞장서고 있다.
새로운 리메이크 시리즈 “트라이건 스탬피드”는 2023년에 공개될 예정. 과연 어떠한 퀄리티로 팬들에게 다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지 출처│Crunchy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