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Volkswagen)이 미국의 학습용 악기를 만드는 회사인 퍼스트 액트(First Act)와 협업해 탄생한 기타, ‘Volkswagen First Act Garage Master’. 폭스바겐은 2006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개월간 출고된 특정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이 특별한 기타를 제공했다. 자동차 회사답게 실제 차량을 기타 앰프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발한 디테일을 선보였으며, 고객은 차량과 어울리는 픽 가드 컬러까지 받았다고 한다. 또한, 기타의 헤드 스톡 뒷면에는 고객의 차량 VIN 코드를 넣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기타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심어줬다.
기타를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폭스바겐 로고가 새겨진 노브는 물론 기타 피크와 프렛 마커, 안전벨트 스트랩 등이 디테일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폭스바겐 핑거 로고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챙겼다. 오직 미국에서만 진행된 이 캠페인을 위해 존 메이어(John Mayer), 슬래쉬(Slash) 등 여러 뮤지션이 등장해 유려하면서도 파워풀한 연주를 들려준다. 천천히 감상해 보자.
이미지 출처 | Audiofan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