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의 바람직한 가격 제시, 스니커 가격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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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베이(eBay)에는 수천 켤레의 신발이 거래되고 있다. 한정으로 판매되는 신발은 부여된 희귀성과 함께 중고임에도 정가보다 높게 거래되기도 한다. 이에 정가와 프리미엄의 차액을 노리고 구매를 하는 리셀러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어제 차마 구매하지 못한 신발의 가격이 몇 배씩 뛰는 상황을 보며 우리는 ‘프리미엄가’의 책정 기준을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수요와 공급의 점이 일치하는 점, 그 점을 찍는 자는 과연 어떤 기준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것일까.

이에 스니커헤드 데이터 회사 캠프리스(Campless)와 스니커 매거진 솔 컬렉터(Sole Collector)가 협력, 스니커 가격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캠프리스는 무려 천삼백만 가량의 이베이 스니커 거래 자료를 분석해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등 신발 천 켤레의 적절한 구매가를 제공한다. 스니커 시장의 확대와 함께 이런 가이드북이 나온다는 사실은 상당히 참신하고 놀랍다. 이 책이 스니커의 공정한 시장 가치를 제시할지, 컬렉터의 비아냥을 살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스니커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혁신적인 가이드북은 지난 토요일, 뉴욕에서 열리는 스니커쇼 SoleXChange에서 $10의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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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 Collector의 공식 웹사이트
Campless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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