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나이키(Nike)의 협업 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지난주 미리 보는 슈프림(Supreme)의 S/S 2016 컬렉션 소식을 전한 바 있지만, 나이키의 경우 매해 꾸준하게 슈프림과 협업 컬렉션을 발표하는 브랜드이니 만큼, 이목을 끌지는 않았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이 꽤 독특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에어 맥스98(Air Max 98)’. 팬들은 다소 비주류 취급을 받는 맥스98이 선정된 것에 신선함을 느끼면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여기에 애나멜과 뱀피 소재는 더욱 눈길을 끈다. 제품 고유의 3M 반사 소재는 해치지 않으면서 갑피 곳곳에 숨겨진 슈프림 글씨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힐컵의 슈프림 고리가 포인트로서 이전 모델에서 보여준 요망한 빨간색 탭의 역할을 대신할 예정. 844694-001(블랙/블랙), 844694-100(화이트/뱀피), 844694-400(옵시디언/옵시디언), 844694-600(바시티 레드/바시티 레드), 이렇게 총 네 가지 제품이 출시된다.

승인받은 협업 제품은 확실하지만, 첫 공개 후 거의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발매한 Supreme x Nike SB GTS의 선례를 기억한다면 정확한 발매 공지가 있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찌 됐든 우선 이 사진으로 인해 올해 슈프림과 함께 할 브랜드 후보에서 아디다스(Adidas)는 조금 더 멀어지게 된 것 같다.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