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This! 차마 몰랐던 에어 맥스의 속사정, @nikeairbags_

1987년 3월 26일, 나이키(Nike)는 노출형 에어 쿠션을 탑재한 최초의 스니커 에어 맥스 1(Air Max 1)을 출시한다. 전설적인 스니커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가 제작한 이 스니커는 등장하자마자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고, 지금까지도 나이키의 핵심 테크놀로지로 자리하며, 이후로도 무수한 파생물을 낳았다.

이후 3월 26일은 나이키, 그리고 에어 맥스 마니아의 공식적인 기념일이 되었는데, 매해 3월 26일 나이키는 에어 맥스를 주인공으로 한 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신제품을 발매하고, 에어 맥스 마니아 또한 멤버를 모아 비공식적인 이벤트를 열거나 그들의 컬렉션을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 게시하는 등의 활동으로 에어 맥스를 기리고 있다.

에어 맥스 1 이후 약 40여년의 세월동안 다양한 에어 맥스 시리즈, 그리고 에어를 품은 여러 나이키 스니커가 등장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건 갑피의 디자인과 겉으로 보이는 에어 쿠션일 뿐 그 내부까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스니커를 전문으로 다루는 인스타그램 계정 @sneakerism__을 운영하는 마틴 코스테(Martin Coste)는 ‘@nikeairbags_’라는 계정을 새롭게 개설, 나이키 스니커를 해체해 그 속에 삽입된 각종 에어 유닛을 그대로 보여주는 특별한 콘텐츠를 게시 중이다. 본 계정에는 에어 맥스 95를 비롯해 에어 맥스 97, 에어 맥스 플러스 등의 모델부터 에어 맥스 펄스, 에어 맥스 스피어, 에어 크로스 트레이닝과 같은 다소 생소한 모델의 에어 쿠션 또한 만나볼 수 있다.

각양각색 스니커의 실루엣에 따라 천차만별, 변화무쌍한 형태로 바뀌는 에어, 그리고 그와 조화롭게 이어지는 스니커의 모습이 꽤나 볼만 하다. @nikeairbags_’는 이렇게 모아온 에어 맥스 유닛을 모아 이를 한 권의 아카이브 북으로도 발간했다. 책 제목도 역시 ‘AIRBAGS’, 100페이지의 분량에 에어 맥스 아웃솔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당신의 에어 맥스력을 한 단계 높일 인스타그램 계정 @nikeairbags_를 지금 바로 방문해보자.

nikeairbags_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nikeairbag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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