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에서 에어 맥스1 사파리(Safari)를 발매한다. 이 사진을 보고 반가움을 표하는 독자가 여럿 있을 터. 2002년 일본 아트모스(Atmos)와의 협업으로 제품과 꽤 흡사하기 때문이다. 어느덧 발매 15년, 가수분해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에어 맥스1 사파리는 여전히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시리즈 중 최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색상 및 소재 배치는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변화점은 토박스 소재가 메쉬에서 거친 느낌의 스웨이드로 바뀌었고, 겉창도 검 솔(Gum Sole) 대신 아이스 솔(Ice Sole)로 교체되었다. 원판은 소재도 소재였지만, 각 소재가 발하는 자연스러운 색상 조합이 압권이었다. 하지만 2016년형 사파리는 사파리 색상이 아이스 솔과 비슷한 톤으로 이어진 나머지 갑피와 중창, 겉창을 한 곳에 놓고 보니 어딘가 어색하다. 이러한 복각은 개조가 아닌 진짜 복각으로서 남아주기를.
Nike Air Max 1 ‘Safari’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7일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