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라는 예명으로 더 널리 알려진 전천후 뮤지션 데브 헤인즈(Dev Hynes) 가 현지 시각 5월 20일, 자신의 앨범 [Negro Swan]의 수록곡 Hope의 M/V를 발표했다.
피처링에는 90년대를 주름잡은 힙합 신(Scene)의 거물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퍼프 대디(Puff Daddy)와 R&B 뮤지션 테이 시(Tei Shi)가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에도 역시 등장한다. 원래는 퍼프 대디의 곡 일부에서 샘플을 따오려고 했으나 직접 섭외에 성공한 곡답게, 뮤직비디오 내에서 퍼프 대디가 곡을 녹음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피아노 앞에서 연주하려는 데브와 이를 막으려고 하는 듯한 무용수의 배치로 음악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와 에이샙 라키(A$AP Rocky)의 카메오 등장으로 재미를 더했다. 언제나 감상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그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