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Post x Supreme 신문을 만나볼 수 있는 현대 디자인 라이브러리

지난 2018년 발매한 ‘NY Post x Supreme’지는 현재까지 가장 파격적인 슈프림 협업 중 하나로 회자된다. 그도 그럴 것이 젊은 층이 주로 소비하는 슈프림과 보수 성향을 띠는 뉴욕 포스트지의 이질적인 만남은 전 세대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 도무지 상상하기 쉽지 않은 고전적인 신문 매체와 스트리트 브랜드의 조합이지만 그 사이엔 뉴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발매 직후 뉴욕 타임스는 “슈프림 로고는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발매 당시 집배원이 도착도 하기 전 뉴욕의 신문 가판대에는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고, 하루 23만 부 인쇄되는 신문은 단 한 시간 만에 완판, 뉴욕시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정가 1.5달러(한화 약 1600원)에 판매된 신문은 때아닌 품귀현상으로 13배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되었으며, 현재는 이베이(ebay)와 같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보관상태에 따라 50달러를 호가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현대 디자인 라이브러리 ‘레어 북 룸’에서 그 1면에 자리한 빨간색 박스 로고를 실제로 접할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라이브러리는 해당 협업 신문뿐 아니라 발행한 지 50~60년이 된 LIFE지에서부터 영화와 건축, 디자인과 미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서적을 제공한다. 세월을 넘은 예술적 영감을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이니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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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YUNDAI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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