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비롯된 피해 복구를 돕고 있는 최전선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장려하기 위해 런던 베이스의 컨템퍼러리 아트 갤러리 유닛 런던 (Unit London)이 프로젝트 드로운 투게더(Drawn Together)를 주최한다. 6월 11일부터 7월 26일까지 온라인 전시 플랫폼으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국제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현 상황에서 예술계의 폭넓은 지지와 연대성을 드러내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을 것.
최근 수많은 제한적인 상황에 놓인 이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견뎌가며 보다 더 근본적인 것, 아날로그로의 회귀를 바라게 되었고, 그 결과 저마다의 작품으로 예술의 기초 과정과 그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 또한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자선단체, ‘국경 없는 의사회’와 ‘월드비전’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캠페인에 기부되어 의료진과 취약 지역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라고 하니, 한 번쯤 모두의 염원이 담긴 작품들을 관람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