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성인물 스트리밍 웹사이트 폰허브(Pornhub). 그들은 거대한 규모에 걸맞게 영상 스트리밍 외 타 브랜드와의 협업이나 자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흥미로우면서도 다소 황당한 결과물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그 시선을 예술로 돌려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영상 시리즈를 완성했다.
폰허브는 루브르 박물관이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 세계 곳곳에 분포한 유명 박물관이 보유한 에로틱한 예술 작품의 가이드 영상인 “Classic Nudes”를 선보인다. 여러 포르노 배우를 섭외, 그 작품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폰허브의 브랜드 앰베서더인 아사 아키라(Asa Akira)의 재치 섞인 도슨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폰허브의 새로운 콘텐츠는 그간 그들이 성과 예술의 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일련의 캠페인이자 본 영상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폐쇄된 박물관, 그리고 이로 인해 예술적 체험에 제한을 맞이한 많은 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비너스의 탄생’을 비롯해 구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의 ‘세상의 기원’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명작이 게시되어 있다. 과연 폰허브의 시각으로 재창조한 에로티시즘은 어떤 모습일지, 사진으로나마 그들이 재현한 예술작품을 감상해보자.
이미지 출처 | Porn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