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을 돌며 자신만의 독특한 족적을 남기는 프랑스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인베이더(Invader)가 이번엔 뉴욕(New York)을 침략했다. 색색의 타일을 사용, 다양한 8비트 그래픽으로 뉴욕을 물들인 이번 프로젝트는 앤디 워홀(Andy Warhol), 루 리드(Lou Reed), 우디 앨런(Woody Allen)과 같은 뉴욕의 상징적 인물을 타일로 구현했다. 동시에 낡은 건물과 선명한 타일의 대비, 건물의 구조를 이용한 작품으로 재미를 더한다.
거리와 예술의 결합, 자신만의 미학으로 거리를 더욱 즐겁게 만들고 있는 인베이더의 작품에서 그 유쾌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다음 침략지는 과연 어디일까. 이미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진출했지만, 작품에 대한 욕심은 아직 끝이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