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딩을 단순히 스포츠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스케이트보드의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전설적인 필름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스케이트보딩은 수많은 필르머들에 의해 하나의 예술 형식으로서도 그 모양새를 갖췄고, 세계적인 스케이터들의 각기 다른 스타일과 캐릭터가 그들의 카메라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영상 프로덕션 ‘MHV’와 스케이트보드 디스트리뷰션 ‘RVVSM’이 이번 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RVVSM By MHV’프로젝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RVVSM By MHV’는 ‘MHV의 시선으로 바라본 RVVSM’을 시각화시킨 프로젝트로, 스케이트보딩과 영상 예술의 접점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의 디렉팅을 맡은 MHV의 정충진은 비디오 콜라주로 RVVSM과 스케이트보딩을 표현했다. 싸이키델릭한 색상을 바탕으로 RVVSM 크루의 스케이트보딩 풋티지, 다양한 이미지와 텍스트를 담은 첫 번째 ‘RVVSM By MHV’는 그동안 국내 스케이트보드 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필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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