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 숍 라브로스(LABROS)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국내 유일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데일리 그라인드(Daily Grind)의 디렉터 조광훈이 출연했다. 그는 영상에서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탄 1997년부터 지금의 데일리 그라인드를 설립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실제 조광훈 스케이터와 친분이 없는 이들이라면 알기 어려웠을 법한 일화 ─ 이를테면 개그맨 조세호에게 트릭을 배웠던 에피소드 ─ 들도 언급하는데, 마치 동네 형이 과거에 놀던 이야기를 들려주듯 친근하게 말해주니 스케이트보드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만약 당신이 지금도 유튜브를 돌아다니며 신선한 재미를 찾고 있다면 어디에서 쉽게 듣기 힘든, ‘그때 그 시절부터 보드 타던 형’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잠시 귀 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