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은 국내의 한 브랜드로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딩의 전설,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s)가 동명의 브랜드 만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가 전개하는 브랜드는 따로 있다. 곤즈의 시그니처, 눈(Eye) 그림이 대표적인 크루키드(Krooked)가 바로 그것. 곤즈의 감수성과 그래픽으로 가득 채운 크루키드는 곤즈의 그래픽으로 게스트 프로들의 보드를 발매하거나, 보드를 원으로 만들어 뉴욕을 돌아다니는 짓은 바로 곤즈의 브랜드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크루키드의 프로, 바비 워레스트(Bobby Worrest)의 새로운 파트 ”STYX”에서도 곤즈가 구축한 크루키드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시작부터 등장하는 특유의 그래픽과 무드, 옛 비디오에서 보이는 편집. 곤즈가 등장하진 않아도 크루키드의 감성으로 채워진 본 영상은 곤즈의 손길이 느껴진다. 또한 바비의 트릭과 라인은 스케이터들에게 귀감이 되기 충분하다. 여느 프로 같은 빠른 스피드와 스케일은 아니지만 육중하면서도 가벼운 움직임의 공존은 영상을 끝까지 감상할 이유. 곤즈의 감성이 엿보이는 바비의 새로운 파트를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