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술 판매 금지시킨 태국

대표적인 관광산업 국가 중 하나인 태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가장 큰 기념행사 송크란(Songkran) 축제를 취소한 데 이어, 태국 전역의 술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지역에 따라 이달 말 까지 이어지는 주류 판매 금지는 자체적인 모임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보이는데, 정부의 발표 직후, 마트마다 술을 사재기하기 위해 모인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의도치 않은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고.

이러한 갑작스러운 결단으로 인해 개인 간 밀거래 등 유감스러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양조업체를 비롯한 관련 업계의 불만 섞인 우려 역시 등장했지만, 관련 법을 어길시엔 징역 1년의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하니 잘못된 생각은 접어두는 편이 좋겠다. 이미 술집들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다시금 내려진 이번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미지 출처 │ 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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