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익스페리멘탈 힙합 그룹 Dos Monos, 한정판 라이브 앨범 [Don’t Make Any Noise] 공개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실험적 힙합 그룹, 도스 모노스(Dos Monos)가 7월 20일 첫 번째 라이브 앨범 [Don’t Make Any Noise]를 발매했다.

앨범은 2021년 9월 도쿄에 위치한 음악 베뉴 리퀴드룸(LIQUIDROOM)에서 개최한 공연 ‘Theater D vol.3’의 라이브를 음원화한 것으로, 프로듀서 ‘The Anticipation lllicit Tsuboi’의 손을 거쳐 기존 유튜브에 공개된 라이브 음원과는 전혀 다른 리믹스 버전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의 특이점은 통상적인 cd나 카세트 테이프가 아닌 COVID-19 시국 속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장소에서 가림막으로 사용되던 아크릴 패널을 업사이클링해 하나의 음원 기록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구매한 앨범, 즉 아크릴 패널 위 새겨진 URL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구매자 한정 음원 사이트로 이동하여 음악을 감상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앨범의 주 소재가 된 아크릴 패널은 클럽, 촬영 스튜디오,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에서 애물단지처럼 방치되어 있던 것을 도스 모노스의 멤버들이 회수하여 가공을 거쳐 제작되었다. 패널의 종류와 손상 상태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모두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해 각각의 아크릴 패널은 유일무이한 것으로, 한정판 앨범이라는 명분 그 이상의 명확한 소장 가치가 있는 셈. 패널의 형태는 공동 제작을 맡은 그래픽 디자이너 야기 헤이지로(八木幣二郎)에 의해 추상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Don’t Make Any Noise]는 500장 한정판으로 발매됐으며, 가격은 ¥5,000(한화 약 45,452원), 현재 도스 모노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STORE D”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다.

Dos Monos 공식 웹사이트
Dos Monos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Dos Mo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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